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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일상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날

2017.03.21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족들에게 잘 도착했다고 연락하고 Bart라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숙소까지 이동했다. 공항역에서 Powell.St까지 한번에 가는 노선이 있고, 또 숙소가 역이랑 아주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캐리어 두개에다가 배낭까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ㅠㅠㅠ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같이 교환학생 생활을 할 친구들과 내가 4박5일 동안 머물 숙소는 San Francisco International Hostel!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 짐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숙소는 좀 좁다는 것만 빼면 나름 깔끔하고 괜찮다. 간단하게 짐정리를 하고나서 친구들과 시내 구경을 나갔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점심식사! 점심으로는 저렴한 가격의 스테이크로 유명한 Tad's Steak House에서 식사를 했다.



-Tad's Famous Steak of Tad's Steak House-


 전체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샐러드, 스테이크, 감자, 빵까지 구성이 알차서 가성비 대비 만족스러웠지만 왠지 밥도 생각나고 김치도 생각이 났다. 


 밥을 다 먹고 근처에 있는 Union Square에 갔는데 벚꽃나무(?)가 만개한 모습이 너무 예뻤다. 

도심 한가운데에 여유롭게 쉴 수 있고, 사람들도 삼삼오오 모여앉아 저마다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는데 평화롭게 느껴졌다. 내가 이 도시에 오다니.. ㅎㅎ


 Union Square를 구경하고, 6층짜리 거대 나이키 매장을 구경한 다음에 Macy's 백화점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4층에 있는 스타벅스 통유리 앞에 앉아서 Union Square를 바라보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니까 진짜 외국에 온 느낌도 나고,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Macy's 스타벅스에서 바라 본 Union Square-


 커피 마시고 나오니까 날씨가 바람 때문인지 많이 쌀쌀해져서 옷도 챙겨 입을겸 숙소에 다시 들러 옷을 챙기고 인턴생활 중인 민지를 만나러 GOGO! 타지에서 친구를 만나다니 진짜 반가웠다. 같이 Maru Sushi에 가서 라멘이랑 연어롤을 먹고(연어롤은 맛있었지만 라멘은 Spicy로 시켰는데 고추장 향(?)맛(?)이 나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식사 후에 샌프란에서 유명하다는 Cheesecake Factory에 갔다. 근데 진짜 인기가 있는 음식점이라는걸 실감한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대기자들이 바글바글 했다. 
40분을 기다린 끝에 치즈케크를 맛 볼 수 있었다.



- The Cheesecake Factory-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Wallgreen에서 드라이기 사고, 민지랑 헤어진 후에 숙소 도착! 숙소와서 씻고 짐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다… 두근두근 내일의 오티가 기대되는 밤이었다!



-Union Square의 저녁-